전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입니다.

 오랜시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참 많은 추억도 가졌지만, 느낀점도 많네요..

 그 중 학생들과 부모님들과의 대립이나 갈등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아이들 자체를 보기 보다는 부모님들의 관점과 기대치에 기대어 아이들을 대하기 때문에 좀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갈등도 깊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고민하다가 답답해 하시며 하소연 하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제가 학생사주에 가서 상담을 해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나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얼마전에 학부모님이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아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방식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좋은 소개 감사하다고 연락하셨더라구요..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갈등이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서 저도 너무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혹시 아이들과 갈등을 겪고 계시거나,,혹은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면,,,좀 더 객과적으로 아이를 바라보시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아요..부모와 관계 좋은 아이들이 성적도, 목표의식도 확실해 지더라구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볼 수 있는데...도움이 되는 것 같아 이렇게 후기에 글 남기고 추천하고 갑니다...*^^*